핸드폰 사용습관 점검 - 『인스타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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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인스타 브레인”을 읽고 핸드폰 사용습관을 개선해보겠다고 한적이 있다. 그때로부터 한 2주 정도 지났는데 실제로 변화가 있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아이폰을 흑백모드로 설정해서 사용한지 거의 3주가 다 되어가는데 이제 흑백인 것에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다. 배경화면도 원래 흑백사진인 것 같고 그렇다. 확실히 유튜브는 안보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가끔은 봤다. 체스 영상도 보고 우마게임도 봤었다. 대신 아이패드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좀 보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사용시간을 체크할 때, 아이패드까지 함께 계산을 해야 공정할 것 같다. 그럼 한번 계산을 해보자.

이전에 보았을 때, 1월 1일부터 21일까지 기준으로 하루에 평균 4시간 30분을 썼었는데, 1월 22일부터 2월 11일까지 하루에 평균 2시간 50분을 썼다. 100분 정도가 감소했다. 오! 변화가 꽤 있다. 특히 유튜브 시간이 많이 감소했고, 밀리의 서재 이용 시간이 크게 증가를 했다.

아이패드로 유튜브를 본 것 까지 포함하면, 3주 동안 15시간(이전에 28시간)을 시청했다.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인스타는 7시간(이전에 15시간) 사용했다. 이것 또한 절반으로 줄었다! 여기서 엄청난 사실. 밀리의 서재를 3주 동안 19시간 사용했다. 아.. 뿌듯하다. 쓸데없는 영상 시청 + 쓸데없는 SNS질을 독서시간으로 전환시켰다.

점검하면서 조금 불편했던 점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사용시간을 한번에 볼 수가 없다는 점이다. 연동하는 방법이 있다곤 하는데 잘 안먹힌다. 음..

어쨌든 변화가 생겼다. 좋은 변화다. 계속 이어나가자.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점점 줄어들고 밀리의 서재는 점점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