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12월, 계획하는 1월
회고하는 12월
싱가폴에 얼른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난데 지금 싱가폴에 잘 도착했다. 생각보다 더워서 내가 에어컨 없는 기숙사에서 잘 살아갈지는 자신이 없지만 일단 외국에 있다는 건 기분이가 좋다.
12월에 캐글을 좀 열심히 했었다. 내가 관심 있는 추천 시스템 대회라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정말 쉽지가 않았었다. 전처리를 통해 수많은 피처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시간을 줄이고 실험 횟수를 키울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는데,, 그러다가 좀 지쳐서 놓아버렸다.
회사에도 더 집중하게 되는 한 달 이었던 것 같다. 나름 스스로 기여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회사 일이 우선 재미가 있다. 새해에는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코르카 송년회 때 진행한 나의 인터뷰 기사를 일부분 가져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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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 생략)… 앞으로 2023년에는 “승윤님이 이 테스크 맡아주셔서 든든하고 기대가 됩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코르카의 든든한 국밥같은 코르카의 백승윤이 되는 것이 목표 그리고 나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고 결과까지 낼 수 있는 확신의 찬 선택을 내리는 인간 백승윤이 되겠다고 하는 그의 말에 힘이 느껴졌다. 싱가폴 NUS에서 어떤 성장을 해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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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회고글은 항상 적어야지 싶다가도 쉽게 써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안쓸래..
계획하는 1월
타지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학교 생활도 잘하고 친구들도 잘 사귀고 코르카 일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정도 계획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타지이다 보니 모든 것들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어설픈 계획은 어설픈 결과만 가져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