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하는 1월

이제 2022년이다. 2022년의 시작을 잘 해보자!

1. 아침 6시 기상하기

1주일 정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토익 공부하고 출근했었는데, 확실히 더 생기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게을러져서 아침 8시에 일어났었는데 오히려 더 피곤하고 하루 내내 기력이 없더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주도적인 생활을 해내자!!

2. ML System Design Pattern 뿌수기

이 책을 요즘 회사에서 짬내서 보고 있는데 내용이 참 좋은 것 같다. 옵스 지식이 부족한 나에게 너무 필요한 지식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이 책을 기반으로 디자인 패턴을 공부해보려고 한다. 1월 내로 다 뿌숴봐야겠다.

3. PS 공부를 취미화하기

PS 공부는 프로그래밍적 사고를 하기에 좋은 취미이다. 코딩을 많이 짜다보면 같은 개발을 하더라도 속도의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백준 문제를 푸는 것을 즐기고 취미로 삼고 싶다. 변태같은 알고리즘을 공부하기 보다는 구현 위주로 코드를 구조적으로 잘 짜는 데에 집중해서 백준 문제를 계속 풀어나가려고 한다.

회고하는 1월

1월부터는 회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큰 프로젝트도 마무리 되고 회사도 조금 휴식기에 접어들어서 나도 개인적인 자기계발과 회사의 개발 문화를 어떻게 정립해나갈지 고민하는 시간들이 많았다.

1월부터 풀타임(주40시간)으로 근무하면서 저녁 운동을 위해 아침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하기로 했는데 어느정도 잘 못 지킨 것 같다. ㅠㅠ.. 그래도 8시에 일어나기 위해 자연스럽게 6시쯤에 기상할 수 있었고, 아침도 열심히 먹는 중이다.

머신러닝 시스템 디자인 패턴이라는 책을 1달 동안 열심히 읽었는데 역시 부서지는 건 나였다. MLFlow, K8s 등등이 익숙하지 않아서 온전히 다 읽기는 했지만 세부적인 코드를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우선 K8s 부터 좀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한다. ML 엔지니어로서 학습 과정에만 집중하지 않고 end-to-end로 deploy까지 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실력을 가져야 한다.

PS 공부는 많이 하지 못했다. 그 시간에 Ops 공부를 좀 많이 했다. 뭐 PS는 취미니까 너무 하지 못한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 내 인생에서 PS는 우선순위가 그렇게 높지 않다.

계획하는 2월

1. K8s 뿌수기

Kubernetes 정도는 좀 뿌서줘야 ML Engineer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경험을 많이 다져야겠다. 쿠버네티스 안내서라고 해서 꽤 괜찮은 가이드가 있는 거 같아서 이 문서를 바탕으로 공부해보자.

2. 책 읽기

사내에 굉장히 좋은 책들이 많은데 시간을 짬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다른 회사의 개발 문화에 대해 배우거나 협업을 어떻게 하는 지 많이 공부해야 한다. 2월이 가기 전에 책 2권 읽기!

3. 밥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목표 체중 달성하기

밥 먹는 거에 집중을 안하니까 체중이 늘지를 않는다. 또한 운동도 최근에 많이 하질 못했다.. 다시 정신 차리고 밥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2월 내로 목표 체중 달성하자!

회고하는 2월

2월은 특별한 거 없이 금방 흘러간 거 같다. 중순 쯤에 코로나 확진되면서 한 주 정도가 삭제되서 더 그런 것 같다.

계획했던 Kubernetes 공부는 어느 정도 한 것 같고, 그거에 연장선으로 Kubeflow 공부를 하려고 한다.

책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라는 걸 다 읽고, 현재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을 읽고 있다. 책 이야기를 조금 하고 싶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되게 재밌게 읽었다. 그 책에서 말하길, 사람마다 후회의 책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선택의 순간에서 후회를 하게 된다. 이때 이걸 선택할걸.. 하고 말이다. 지금의 삶이 불행해지는 것은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선택을 하지 않은 후회가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다. 후회를 지우며 살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파타고니아 책은 회사 팀원 분이 추천해줬는데 재밌게 읽는 중이다. 내 인생 첫 비즈니스 관련 도서다!

체중 증량은 역시 쉽지 않다. 더 노력하자!

계획하는 3월

벌써 개강이라니, 정말 슬프다.

1. 책 읽기

세상에는 참 좋은 책들이 많고, 그 책들을 다 읽기 위해서 난 책 읽는 습관을 좀 키울 필요가 있다. 그 습관이 없어도 너무 없다. 3월이 가기 전에 파타고니아 책하고 한 권을 더 읽자!

2. Kubeflow 운영 가이드 뿌수기

회사에서 Kubeflow를 공부하고 싶다고 했더니 선뜻 Kubeflow 운영 가이드 책을 구매해주셨다. 요 책을 가지고 Kubeflow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을만큼 공부해보자!

3. 자투리 시간 잘 활용하기

어느샌가 보니까 올해 별로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나서 논 기억 밖에 없다. 난 자투리 시간이 참 많다. 집에 들어와서 자기 전까지 1-2시간, 출퇴근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 1-2시간이라 코딩을 집중해서 하진 못 할거 같고 아직 뭘 할지 떠오르진 않는데 3월이 가기 전에 그 시간을 잘 활용한 무언가를 찾아서 하자!

회고하는 3월

3월은 개강하고 되게 바쁘게 갔다.

계획했던 대로 파타고니아 책을 모두 읽고 『일의 격』이라는 책을 모두 읽었다. 『일의 격』은 정말 내용들이 너무 좋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추리소설 『백광』을 읽는 중.. 최근에는 오프라인 체스 대회도 나갔다. 굉장히 재밌는 경험이었다. 몇 년 동안 쉬었던 드럼도 이제 다시 치게 되었다. 공부 외에 다른 다양한 것들을 하고 싶었는데 그게 점점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근데 그만큼 여유가 없어진 것 같기도..? 한 달에 책 2권을 원해서 읽은 거는 내 인생의 처음인 것 같다. 『일의 격』은 출퇴근 시간만을 활용하여 다 읽었다. 생각보다 하루의 출퇴근 시간에 거의 7-80쪽을 읽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책 2권이나 한 달만에 읽을 수 있었다.

DevKor 개발 학회에서 Kaggle Study 장을 어쩌다가 맡게 되었다. 아직까진 열정적이고 뿌듯하게 진행하고 있다. 계속 다들 으쌰으쌰해서 낙오자 없이 모두가 완주하면 좋겠다.

계획하는 4월

회사 일이 슬슬 바빠지고 있다. 여유가 엄청 없을 것 같은데 쓸데없는 거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회사 프로젝트를 1순위로 생각하면서도 드럼, 독서 같은 취미도 잘 챙기자.

1. 책 읽기

책 읽는 거에 습관을 계속 들이자. 자기 전에는 재밌는 추리소설을, 출퇴근 시간에는 자기계발할 수 있는 경영 도서를 읽자. 이번달에는 절반 정도 읽은 『백광』 포함 총 세권을 읽어볼까?

2. 회사 프로젝트에 과몰입하기

어쩌다보니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자리에서 작년 7-8월부터 일을 하고 있고, 그 프로젝트가 잠시 중단되었다가 이제 다시 규모가 커져서 4월에 재개가 될 예정이다. 이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나 스스로 그렇게 열정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것 같다. 누군가 나에게 프로젝트를 잘 리드했냐고 물어보면, 얼굴을 붉히며 답변을 잘 못할 것 같다.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사람은 그 프로젝트에 가장 열정적이고 과몰입해야 한다. 리서치는 리서치대로 팔로업하고 클라이언트와의 소통 또한 엔지니어의 입장을 대변하여 주도적으로 이뤄야 한다. 조금 더 열정을 가지고 회사 프로젝트에 참여하자. 그럴만한 재밌고 가치있는 프로젝트이며, 성공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라 생각한다.

3. 취미로 어떤 분야를 공부할지 생각해보기

나의 메인 분야는 AI/ML 쪽이다. 근데 요즘에 블록체인도 재밌어 보이고, 회사 서버랑 AWS를 관리하면서 다시 보안 쪽에 재미가 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고, 모의해킹을 좀 가볍게 해볼까라는 생각도 들긴한다. 다양한 분야를 계속 접할 필요가 있다. 내가 AI/ML을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다른 분야에서 재능을 보일 수 있다. 그러니 AI/ML이 아닌 다른 분야도 취미처럼 재밌고 가볍게 시작해보자.

회고하는 4월

4월도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이벤트들이 좀 많았는데, 좀 꼽아보자면, 1) 교회에서 처음으로 드럼연주를 하게 되었고, 2) 회사 사람들과 캐글 대회를 나가게 되었고, 3) 중간고사가 있었다. 회사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5월에 시작하기에 앞서서 많은 준비를 하였다.

4월 후반 들어서 “졸업하고 뭐하지?” 라는 질문에 대한 고민이 많이 커져가는 것 같다. 참 많은 질문들이 떠오르는데 적어보자면,

• 내 커리어를 AI/ML로 벌써 고정하는게 맞을까?
• 나는 공부하는 거는 참 좋아하면서 대학원 가는 거를 왜 고민하고 있는가?
• 계속해서 국내에서만 살 것인가?
• 병역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머리를 계속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학기 내에는 그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 탐구해야 한다.

4월에 책 3권을 읽기로 했지만, 결국 2권 밖에 읽지 못했다. 사실상 『백광』은 전에 절반 정도 읽었으니 1권 반 밖에 읽지 못했다. 독서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출퇴근 때 유튜브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절제 좀 하자. 『백광』을 읽고는 회사 Tech Lead가 소개해준 『소프트웨어 장인』이라는 책을 읽었다. 개발자의 역할 중 코드 작성은 정말 작은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계획하는 5월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한 달이 되면 좋겠다.

1. 책 읽기

2권 이상의 책을 읽자. 우선은 넷플릭스의 『규칙없음』을 읽을 것 같고, 다른 책은 나중에 생각하자.

2. 캐글하기

정량적인 목표를 설정하자면, Notebook 은메달 2개 따기!

회사에서 태스크를 매니징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포지션에 있다보니 직접 코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그전보다는 적어지는 게 당연하다. 그 점을 캐글링을 통해서 해결하자!

3. 선택과 집중

우선 디폴트로 해야하는 것은 회사 업무, 학교 과제, 운동이다. 그 남는 시간에는 오직 독서와 캐글을 한다. 이번 한 달은 그렇게 살아보자. 다른게 관심이 생겨도 6월에 하자. 선택과 집중을 제대로 해보자.

회고하는 5월

회사 업무, 과제, 운동, 독서, 캐글만 하자고 다짐했던 5월은 계획대로 흘러갔을까?

역시 사람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 “졸업하고 뭐하지?” 라는 질문에 대해서 부분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서 내년 1학기에 교환학생을 갈 수 있도록 알아보았고, 급하게 토플을 공부하고 있다. 독서, 캐글은 전혀 하지 못했고, 남는 시간은 단어 외우기, 토플 문제집 풀기에 모두 쏟고 있는 거 같다..

물론 5월이 대동제도 있고, MT 같은 것도 많아서 놀기도 엄청 놀았다.. 이제 그만 놀아야지. 4월도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이벤트들이 좀 많았는데, 좀 꼽아보자면, 1) 교회에서 처음으로 드럼연주를 하게 되었고, 2) 회사 사람들과 캐글 대회를 나가게 되었고, 3) 중간고사가 있었다. 회사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5월에 시작하기에 앞서서 많은 준비를 하였다.

계획하는 6월

다음달 회고 때는 꼭 토플 목표 점수인 85를 맞아서 자랑하는 것으로 글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실 한달 계획을 제대로 못 세우겠다. 머릿 속에 오로지 토플 밖에 없어서.. 다른 거를 할 수 있을까 싶다. ㅠㅠ

1. 토플 공부하기

85점만 넘자. 제발.

2.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요즘 들어 딴 짓이 좀 많아진 것 같다. 자투리 시간에 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고 그러자..

3. 알람 듣고 한 번에 일어나기

(뒤늦게 추가) 진짜 필요하다. 알람 끄고 자고 끄고 자고.. 계속 그러니까 오래 자도 잔 것 같지도 않고 피곤하다. 자는 시간 + 6시간 해서 알람 맞추고 꼭꼭 그 알람에 맞춰서 일어나자!

회고하는 6월

와 드디어 종강도 하고 토플도 다 봤다. 아직 토플 성적이 전부 나오진 않았지만 리딩, 리스닝 unofficial score 보니까 목표 점수는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

6월은 뭔가 되게 의미없게 흘러간 것 같다. 자투리 시간에는 토플 밖에 못 봤고 정말 뭐했지..?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몸도 좀 안좋고 그랬다. 어제 토플 시험을 봤는데 정말 후련하더라. 사실 리딩 리스닝 망친 줄 알고 엄청 멘탈 나간 채로 나머지 시험을 봤었다. 근데 점수 잘 나온 거 보고 정말 기뻤다.

학교 기말고사는 정말 공부를 안해서 지금까지 맞았던 것 중 최저 학점을 받았다 ㅋㅋ. 근데 별로 신경 안쓰이더라. 노력을 안했고 할 마음도 없었으니 그냥 종강한 것에 만족한다.

계획하는 7월

7월은 진짜 알차게 살 자신있다. 그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다. 학교 수업도 안 들어도 되고 영어 공부도 안해도 된다! 그동안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해볼 생각이다.

1. 건강한 생활하기

이거에는 좀 많은게 포함되어 있다. 1) 영양제 매일 잘 챙겨먹기. 2) 1주일에 헬스 4번 가기. 3) 규칙적인 생활 하기

영양제도 안 챙겨 먹다 버릇하니까 아예 손 놓고 있고.. 헬스는 별 핑계대면서 안 갔다. 헬스를 안가니 밥도 잘 안먹고 살이 빠지는 느낌이다.. 아침 잠이 조금 많아졌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 갔다가 출근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

2. 책 3권 읽기

첫번째로, 프로덕트 오너라는 책이 회사에 있어가지고 그거를 읽어보고 싶고, 하나는 또 뭐 읽을지 아직은 모르겠다! 여유로운 방학인만큼 책하고 가까워지면 좋겠다.

3. 동아리에서 캐글 대회 함께 참여하기

많으면 2개고 아니면 1개의 대회를 참여할 것 같은데 열정적으로 해서 다들 성취감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4. 블로그 포스팅하기.

오랜만에 관심있었던 AI 논문 읽고 블로그에 작성해보자!

회고하는 7월

교환학생에 떨어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경쟁이 꽤 치열했던 것 같다. 인정하고 내 갈 길 가야지..

교환학생에 당연히 붙을 줄 알고 영어 회화 학원도 8월부터 다니는데.. 본래 목적이 사라지긴 했어도 재밌게 다녀보자. 처음으로 내돈내산 수업이라 되게 기대하고 있다. 토플 공부하면서 영어 공부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 회화 학원을 통해서 꾸준히 공부해야지.

7월 한달 동안 6번 운동한거 진짜 실화냐.. 너무 게을러 터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적도 거의 없는 거 같고 규칙적인 생활도 못했다. 아침에 자꾸 알람 끄는게 버릇되었다.. 이렇게 살면 안된다..!!!

책은 『프로덕트 오너』, 『요리코를 위해』 를 다 읽었고, 『마스터링 비트코인』 을 읽는 중이다. 요즘 블록체인 공부를 해보고 있다. 새로운 걸 공부하는 건 항상 재밌다!

동아리에서 ML 대회 2개에 참여하고 있다. 메인으로 집중하고 있는건 ZINDI라는 플랫폼에서 개최한 Microsoft Rice Disease Classification Challenge 대회이다. 꽤 높은 순위에서 나를 찾아볼 수 있다 (아직까지는). 두번째로 하는건 Kaggle의 American Express - Default Prediction 대회이다. 이것도 나름 일주일에 몇 시간 씩 보고 있긴 한데,, 한번에 두 개 대회 진행하는게 어려워서 첫번째 대회에 집중하고 있고 두번째 대회는 적당히 Advisor로 참여하고 있다.

블로그 포스팅은 못했다. 원래 하려고 예전부터 이해 못했던 NTK를 공부해서 적어보려 했는데, 갑자기 블록체인 공부가 하고 싶어져서 NTK 공부를 접었다.

계획하는 8월

8월에는 무엇을 해볼까..?

1. 운동 적어도 1주일에 3번 하기.

살이 다시 빠지고 있다. 진짜 위기다. 이렇게 다시 멸치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운동 좀 열심히 하자!!!

2. Go로 암호화폐 만들기.

노마드코더의 Go로 암호화폐 만들기 강의가 걍 무지성으로 너무 재밌어보여서 참을 수 없다. Golang 공부해서 이거 수강해서 로직 코인 만들어보고 싶다. ㅋㅋ 너무 재밌을 것 같다.

2개만 적은만큼 둘 다 성실히 해서 완료하자!!

회고하는 8월

교환학생에 추가로 합격했다! 정말 다행히도.. 나는 내년 1학기에 NUS로 가게 되었다. 차라리 더 좋은 대학에 붙었으니 가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가기 전에 영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운동을 다짐했지만 7월하고 다를바 없이 잘하지 못했고, 아침 먹는 것도 소홀해져서 살이 빠지고 있다.. 블록체인 공부는 제대로 시작해서 Go로 기본적인 Blockchain을 구현해보았다.(관련 레포) 또한 CryptoZombie로 Solidity 기본적인 문법을 학습했다! 이제는 Smart Contract Hacking 해볼 차례다.

음.. 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

계획하는 9월

9월에 일단 벌린 일이 꽤 있다. 1) 주30시간 근무, 2) 토요일마다 ML대회, 3) 월요일 저녁마다 스터디, 4) 수요일 저녁마다 사내 스터디, 5) 목요일 저녁마다 영어회화.. 어째서 이렇게 많은 일이..? 우선 이거는 당연히 다 한다는 마인드!

1. Ethernaut 하기

그냥 재밌어보인다. 스마트 컨트랙트 관련 워게임인데 해보고 싶다.

2. 건강하게 살기

제발. 운동도 하고, 아침도 먹자. 학교 오는 날에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근무하는 날에는 저녁 때 운동하기.

회고하는 9월

학기가 시작되었다. 예전처럼 월,수,금은 회사에 나가고 있고 화,목은 학교가서 수업 듣고 있다. 하루하루가 빽빽한 일정으로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그와중에도 계속해서 나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금 하는 것들이 나에게 정말 최선의 행동들인지. 진로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지만 유독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한 달이었다. 주위 친구들이 대학원에 합격하는 것을 보면서 난 정말 졸업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은 고민과 대화를 한 것 같다. 짧게만 말하자면, 나는 리서처보다는 엔지니어가 맞는 거 같다.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개척하는 것 또한 흥미롭지만 내가 더욱 재미를 느끼는 것은 그런 기술들을 적용하여 (꼭 최신 기술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현실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때다. 그리고 지금까지 ML 쪽을 공부한 그대로 계속해서 ML로 나아가고 싶다.

나는 종종 내가 뭘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여러 회사의 JD를 보곤 한다. 이번에 대규모 채용을 하는 토스의 ML Engineer JD를 보니 다 경험을 했던 것들이지만 조금 부족했던 것은 빅데이터 처리 및 배포 관리 경험, Ops 쪽 경험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 확실히 아직까지는 모델을 학습하고 조금이라도의 Loss를 줄이는 Kaggle 대회 맞춤형으로 공부를 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모델을 배포하고 관리하여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내가 지금 어떤 것을 더 공부해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지 조금은 더 명확해졌다. 그래서 블록체인 공부는 잠시 뒤로 미루어두려고 한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 공부보다 필요한 공부를 할 때이다. 그렇다고 ML 쪽 공부가 노잼이라는 건 아니다. 졸업까지 1년 반 남았고, 졸업 전에 (내 욕심이지만) 2-3년차 개발자들만큼의 실력을 쌓고 싶다.

나의 최종 목표는 엔지니어 중에서는 가장 리서치 분야에 빠삭한 사람. 리서처 중에서는 가장 엔지니어링을 잘하는 사람. 둘 중 하나다.

책을 출퇴근길에 다시 읽기 시작하였다.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닮고 싶어져서 책을 가까이 해보려고 한다. 지금 읽고 있는 것은 『규칙없음』이다. 넷플릭스 얘기인데 되게 재밌게 읽고 있다. 읽으면서 정말 생각이 많았어서 다 읽고 난 뒤에 후기를 블로그에 적을 수도..? 아닐수도..

지금하고 있는 농산물 가격 예측 대회는 본선에 진출할 것 같다. 이미 예선은 끝났고 코드 검증하고 있는데 설마 재현 안되겠어??

영어회화 학원은 그만두었다. 일주일에 한 번 수업하는 것으론 내가 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 이거 그만하고 전화영어 할까 했는데.. 사실 지금 영어 공부하는 게 너무 귀찮다.

이렇게 길게 적으니 좋네.. 앞으로도 좀 길게 길게 적어봐야지.

계획하는 10월

뭘 해야 할지 보다 명확해졌다. 10월 한 달은 뚜렷하게 목표를 설정하게 잘 달성해보자.

1. MLOps Curriculum 진행하기

우리 회사 Corca에는 신입 MLOps Engineer 분들을 위한 MLOps Curriculum이 있다. (우와 대박 짱 좋은 회사죠? 관심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메일 주세요) 그걸 진행할 생각이다. 보다 엔지니어링 실력을 키우기 위해..! Phase2 까지 완성되어있는데 우선 Phase1 완료를 목표로 정진하자.

2. Blog Posting 하기

좋은 논문, 글들을 많이 접하는데 어디다 적지 않으면 내 기억력이 금붕어라 금방 잊어먹고 만다. 그래서 블로그에 적어둬야지. 계획하고 있는 포스팅은 다음과 같다.

• Leading Data Science Teams : 좋은 O’Reilly Paper를 발견해서 그거 일고 Summarize 하는 느낌이다. 이미 작성 중이라 10월 초에 올라갈 예정..?
• No rules rules : 넷플릭스의 『규칙없음』을 읽고 든 내 생각을 정리하는 글.
• Ads Recommendation Model 관련 Paper 정리 : 현재 나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광고 + 추천 시스템 관련 논문 중 공유하기에 재밌어 보이는 것을 정리해볼까 한다.

3. 책 읽기

『규칙없음』을 다 읽고 나서 『크래프톤웨이』를 읽을지 다른 거를 읽을지 고민 중이긴 하다! 2권은 읽어봅시다.

회고하는 10월

10월에는 사람도 많이 만나고 학교 행사(중간고사, 고연전 등)들도 있다보니 돌이켜 보면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것 같다. 미래에 대한 고민도 건강하게 계속 하고 있으며, 고민 해결을 위한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내 교환학생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23년이 더 좋은 한 해가 되기 위해서 벌써부터 고민하고 계획하는 것이 난 좋다고 본다. “어떤 고민을 하고 있던 결국에는 나는 잘 될 것이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MLOps Curriculum을 계획한 것보단 많이 진행하지 못했다. 이유는 API 개발하는 Task가 있었는데 빠르게 하려면 대충 Python으로 슥슥할 수 있었겠지만, 이참에 NestJS Framework를 사용해보고 싶어서 그 공부를 하느라 많이 지체되었다. Typescript를 공부해보니 Python 이딴게 언어? 하고 많이 달라서 재밌었다. 강타입이라는 게 너무 맘에 들었고, Backend Stack으로 계속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Blog Posting은 아예 하지 못했다. 계속 후순위로 밀려가지고 그랬는데 한달이 지나고 보니 지금 Blog Posting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어져서 무기한으로 연기할 예정이다.

책은 『규칙없음』을 다 읽고, 『크래프톤웨이』를 읽고 있는 중이다. 『규칙없음』을 읽을 때는, 저런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기업이라니 너무 부럽다는 생각을 자주 했고, 『크래프톤웨이』를 읽을 때는, 부정적인 사건, 사고들에 있어서 많은 공감이 있었다.

농산물 가격 예측 대회는 본선에 잘 진출했다. 11월에 잘 마무리 해야지.

계획하는 11월

공부할 게 더 딱 정해져서인지 적을 게 그렇게 많이 없다.

1. 휴식과 공부의 균형을 찾기

11월 중순에 조금 많이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이 시간 때에 휴식을 많이 취하면서 공부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때 하게될 것 같은 공부는 거의 MLOps Curriculum하고 재밌는 ML 논문 읽기 or Kafka 공부 정도일 것 같다.

2. 책 읽기

11월은 여유가 많기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크래프톤웨이』 포함 세 권을 읽어보자!

회고하는 11월

11월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정말 알찬 한 달이었다. 본선에 진출한 농산물 대회는 성적이 좋지 않아서 수상권에 진입하진 못하였다. 스스로 제일 아쉬운 점은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 오로지 상금을 목적으로 참가했어서 허망함이 조금 크다.

11월 중순에 2주 동안 길다면 긴 휴가를 보내었다. 휴가를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정말 지금 내가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이 나한테 가장 최선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이가 안 좋아지는 연인이 서로가 정말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인지 깨닫기 위해 잠시 시간을 가지듯이 나도 코르카와 떨어져서 잠시 시간을 가졌었다. 휴가를 쓰고는 Ops 공부도 많이해서 이제 ECS 배포도 어느정도 할 줄 아는 몸이 되었다! 그리고 옛날부터 분산투자 관련해서 개발하고 싶었던 기능이 있는데 Dash Framework를 공부할 겸 만들어보았다. (관련 레포) 계속 개발해서 UI도 예쁘게 만들고 더더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 관심있는 디자이너 분 연락주세요.

처음 가보는 카페도 많이 가고 나름 일상에서 벗어나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 그리고 내가 깨달은 점은 휴식은 일상으로부터의 벗어남에서 얻는다는 것이다. 공간으로부터의 벗어남 또는 생각으로부터의 벗어남을 수행할 때 휴식을 취한다고 우리는 느낀다. 아무튼 휴가 동안 내가 내린 결론은 나는 아직 코르카에서 성장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내가 잠깐 의욕이 없고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코르카에서 더 성장하는 내가 되겠다.

책은 『크래프톤웨이』를 읽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도 다 읽고 『넛지』를 읽고 있는 중이다. 점점 더 내가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한달에 두권 씩이나 읽었다니!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굉장히 재밌게 읽었는데 이 책을 읽고 Piece-of-Cake 개발도 하게 된 것이다. 나도 얼른 부자가 되고 싶다.

캐글을 다시 시작하였다. 재밌는 대회를 발견했다. (링크) 요즘 코르카에서 추천 시스템 쪽을 많이 하다보니 관심이 생겼었고, 최근에도 H&M처럼 관련 대회도 나갔었어서 이번에도 욕심이 좀 생겼다. 이번엔 진짜 열심히 해서 동메달이라도 가져오리..

아 그리고 자취를 끝내고 다시 본가로 들어갔다! 어쨌든 (엄마가 있는) 집이 최고야..

계획하는 12월

난 12월 28일에 싱가포르로 떠난다. NUS에서 교환학생을 하기 때문이다. 얼른 가고 싶다! 그전까지는 열심히 캐글링하고 회사 다니고 그러지 않을까?

1. 나만의 루틴 세우기

습관을 들일 것들이 좀 있다. 제때 비타민 챙겨먹기. 한달 예산을 설정하고 하루 끝날 때 가계부 정리하기.(요즘 과소비가 좀 심하다. 진짜로..) 하루 끝날 때 일기 쓰기. 정말 꾸준히 해보자.

2. 공부

캐글링이 1순위. MLOps Curriculum이 2순위로 열심히 자기계발하자.

3. 독서

지금 읽고 있는 『넛지』를 다 읽고 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다른 시리즈를 읽어보고 싶다. 경제 서적은 뭐든 다 재밌어보인다.

회고하는 12월

싱가폴에 얼른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난데 지금 싱가폴에 잘 도착했다. 생각보다 더워서 내가 에어컨 없는 기숙사에서 잘 살아갈지는 자신이 없지만 일단 외국에 있다는 건 기분이가 좋다.

12월에 캐글을 좀 열심히 했었다. 내가 관심 있는 추천 시스템 대회라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정말 쉽지가 않았었다. 전처리를 통해 수많은 피처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시간을 줄이고 실험 횟수를 키울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는데,, 그러다가 좀 지쳐서 놓아버렸다.

회사에도 더 집중하게 되는 한 달 이었던 것 같다. 나름 스스로 기여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회사 일이 우선 재미가 있다. 새해에는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코르카 송년회 때 진행한 나의 인터뷰 기사를 일부분 가져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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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 생략)… 앞으로 2023년에는 “승윤님이 이 테스크 맡아주셔서 든든하고 기대가 됩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코르카의 든든한 국밥같은 코르카의 백승윤이 되는 것이 목표 그리고 나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고 결과까지 낼 수 있는 확신의 찬 선택을 내리는 인간 백승윤이 되겠다고 하는 그의 말에 힘이 느껴졌다. 싱가폴 NUS에서 어떤 성장을 해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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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회고글은 항상 적어야지 싶다가도 쉽게 써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안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