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천천히 쌓아가는 것이다. 『돈의 속성』 을 읽고 든 생각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가장 좋은 나이가 50세 이후라고 말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총 4가지의 능력이 필요한데,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이다. 그전에 부자가 되면, 이 능력 중 모자라는 것이 분명히 있기에 지속적으로 부자가 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어느 정도 동의한다. 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키우려면 정말 많은 시간을 돈과 함께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저자는 사업과 기업의 임원이 되는 것, 2가지를 설명한다. 그 외에는 거의 어렵다고 한다. 또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사업 하나뿐이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사업가 마인드를 키워가야 한다.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작은 기업에 들어가서 기업을 키워내는 경험을 하라는 것이다. 20대는 그 경험을 쌓아나가고 30대에 창업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코르카를 정말 크게 성장시켜 내는 경험을 하고 싶다.
돈을 소중하게 생각하자. 요즘 많이 부족한 점이긴 한데 내가 하루에 얼마를 사용하고 있는지도 잘 가늠이 되질 않는다. 핑계를 대자면 외국에서 외국 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한국에서 쓰던 가계부랑 잘 연동이 안 된다.. 그 덕분에 나는 이번 교환학생 동안 얼마를 썼는지 파악을 못 하고 있다. 다만 지금 내 통장이 왜 이렇게 비어있나 의문만 남아있다. 소비 통제가 필요하다. 얼마를 모을지 목표를 정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더 저축하고 소비를 통제할 수 있지 않을까? 저축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지만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착한 사람이 아닌 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버릇처럼 말하는 ’선한 영향력‘은 사실 단어의 의미와 다르게 착한 사람이 아닌 의로운 사람에게서 나온다. 착한 사람은 그저 바르고 상냥한 행동만 하면 된다. 하지만 사회에 진실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은 우리는 결과까지 바라보면서 어느 때는 분노를 표현하며 강하게 행동할 필요도 있다. 착한 부자는 그저 베풀기만 하면 된다. 내가 평소에 하는 행동들이 그저 착하기만 했는지 의로웠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 객관적으로 나는 착한 말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꼭 해야 하는 말이고 의롭다고 생각되는 말이라면 그 사람의 눈치를 딱히 안 보고 잘 얘기를 하는 편이다. 더 개선해야 할 점은 최대한 그런 말을 나의 의도와 함께 차분하게 전달하는 것이다.